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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독후감> 꿈꾸는 다락방 - 자재수입검사1팀 최정현

작성자
BK 전자
작성일
2020-11-05 17:01
조회
351
"꿈꾸는 다락방 - 저자 이지성
대화도중 동생이 읍조리듯 내밷은 'R=VD...' 라는 말을 듣고,
""그게 뭐야? 무슨 공식이야?"" 라는 나의 질문에 '그것도 모르냐' 는 표정으로 한심하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던
언니와 동생의 모습이 아직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.
마치 문화생활을 일상으로 여기는 사람들 가운데 홀로 뚝! 하고 떨어진 원시인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나 할까?
대화가 끝난 후 한걸음에 달려가 컴퓨터를 켜서 검색을 해보았다.
R=VD Realization=Vivid dream 생생하게 꿈꾸면 현실로 이루어진다.....
순간 핏..하고 헛웃음을 켰다. '이게 뭐야... 고작 이런거야? 시시하네' 라는 생각으로...
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끝내기엔 뭔가 아쉬운... 아쉽다기 보다는 더 큰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?
왠지 그냥 넘기면 후회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핫한 이슈가 된 이 키워드의 출처인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.
이 책의 요지는 위에 적힌 공식 그대로 내가 꿈꾸는 바를 강력하게 믿으면, 즉 생생하게 바라고 상상하면 결국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.
처음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..
'뭐 대단하지는 않네? 한번쯤은 들어본 얘기들..'
'그런데 현실감이 좀 떨어지지 않나?'
'끼워맞추기는...' '꿈.. 이뤄지면 좋지. 하지만 무조건 생생하게 생각하고 바란다고 해서 모두 이루어지겠어?' 라고 느꼈었다.
그러나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어갈 때 쯤,
나는 '진정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'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에 맞춰 원하는 꿈을 설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.
이 책은 R=VD라는 공식을 독자의 머리속에 주입하려는 것이 아니었다.
다시말해 수학, 과학의 여느 공식처럼 이미 정해진 하나의 답, 즉 정답을 산출해 내기 위한 것이 아닌
유동적이고 변칙적인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무한으로 끌어내기 위한 임무를 부여받은 작가의 상상력의 선물이었던 것이다.
어제도,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책을 읽은 후에 한동안 고민했던 진정 내가 바라는 것..
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꿈을 꾸고, 이루는 과정을 꿈꾸고,
더 나아가 꿈을 다 이룬 후의 나를 생생하게 상상한다. 그리고 진정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.
이것이 이 책을 쓴 작가가 바라는 생생한 꿈이 아니었을까?
회사에서건, 밖에서건 무한 긍정의 미소를 띠며 웃는 나를 발견한다면...
그 순간 아마도 나는 꿈을 꾸고 있을 것입니다.
나의 행복한 삶을 상상하고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...^^

- 자재수입검사1팀 최정현 -"